[100.프. 열한번째 책]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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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다... ㅜㅠ
100권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보며 연구하고 있는데 ㅜㅠ
내가 건진 몇 가지 키워드.
모두에게 동등한 발언권
내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는 느낌
실패가 끝이 아니라는 배움
아담한 크기에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무게의 책이다. 교사에게는 제목이 참 자극적인데 보기에는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다.
지금 보니 참여에 강조를 해둔 것이 내용이 책의 목적에는 부합하는 것도 같다.
자극적인 제목에 걸맞는 책인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어느 정도의 팁을 받는 걸 기대하는 게 좋겠다는 기대로 책을 집어들게 되는게 정상.
나에게는 나름대로의 팁 혹은 다시 몇 가지를 상기시키며 딱 그 정도의 책으로 지나간다.
이 글은 아이를 수용하는 듯 하지만 기저에 가르치고 싶어서 혈안이 되어 있는 교사의 느낌이다.
부끄러운 얘기입니다만...으로 시작하는 글임에도 조금만 보면 알 수 있다. 겸손한 말들이 늘어져 있지만 반면 너희는 내가 '가르친다'라는 마음가짐이 가득차 있는 것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고 하지만 너희들이 참여하게 하고 있는 나는 대단해 라는 자아도취의 느낌이 떠나지 않는 책이다.
장애가 없는 보통의 아이라면 누구나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이라... 대안을 마련하고 대안마다 효과를 검증했다... 겸손함 속에 포장된 오만함이 사실 좀 거슬린다...
제목과 목차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이 책은 사실...
제목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담론은 두고 두 번째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만들기'에서 관심가거나 공감되거나 하는 부분을 훑어보고 힌트 얻기.
사실 특별한 것이 없고, 구시대적인 혹은 수업 연극같은 면들이 있지만 원론이라는 것이 주는 통찰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음독, 어휘, 언어능력, 필답.
가볍게 보며 자잘한 팁들을 얻거나 수업에 대한 감이 전혀 없을 때 쉽게 접근 가능한 장점이 있다.
초등교사 출신이시다 보니 초등 얘기다.
초등 교사가 가볍게 훑어보기엔 Not Bad~~~
참여 중심의 수업이 많은(중등보다는 많겠지? ^^) 초등 교사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물론 이제 막 실전에 들어가는 초보 교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