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에 수상실적을 기록할 때는 몇 명 참여중에 몇 명이 그 상을 수상하는지 등을 기록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건 다 대입 혹은 고입을 위해서 기록하는거다. 생기부는 본래 학생 개개인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나라를 움직이는 국회의원에 관한 정보가 이런 식이어서야 되겠는가. 엄격함은. 더 많은 권한을 지닌 자들에게 지워져야 하는 것이다. 머리가 좋은 어린 아이들, 혹은 꿈많은 어린 아이들, 혹은... 꿈을 찾기 어려운 어린 아이들에게 지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고입, 혹은 대입을 위하는 아이들에게 지워지는 엄격함. 국회의원을 선출하는데 쓰면 안되냐!!!! 라는 생각이... 왠일인지 모르지만 우리 집에 와 있는 우편물을 보면서 문득 들었다.
# 1. 거의 유일한 오락과 휴식의 낙으로 삼는 아내의 TV 보기.늘 피곤하다고 하면서 밤 늦게까지불도 끄고 소리도 죽여놓고 TV를 보는 아내에게그만 자라는 말 일색인 남편. '당신은 머리가 좋아......다만 신중하지 못할뿐' (이것도 이제 당연스레 주고받는 관용어구가 되어버린지 오래) '책 좀 보세요무식해지면 무시한다' (나는 사실 아내의 명석한 두뇌가 아깝다.) # 2 흔한 어느 부부의 대화 "어머님 아버님 제주도 가실 때 여행비로 최소 20만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그럴까?" "응- 그래" "조금 더 드리는 게 좋을까?" "응- 그래" "음... 그냥 20만원 드리는게 낫나?" "그래요 하고 싶은대로 해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냐" "아니 이래도 예, 저래도 예인거지" # 3 작년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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