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한국사』에서 다룬 24개의 쟁점은 역사는 역시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우리 고대사의 영역은 어디인가」를 시작으로 살핀 쟁점은 역시 인문학은 과학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고대사일수록 자료가 불충분하고 채워진 곳보다 빈 곳이 더욱 많으니 결국 역사가가 믿는 바대로 끌고 가는 경향이 강하다. 다른 견해의 빈틈을 지적한 것이 내 견해의 정당성을 얻는 것이 아닐진데 그런 논리가 허다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시도, 그리고 그에 합당한 견해를 찾으려는 시도와 통찰은 역사학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역사는 과학이 아닐 뿐 역시나 중요한 학문이다. 신라의 여왕 즉위와 특권 의식은 우리의 기득권을 가진 이들과 여성에 관한 차별을 떠올리게 하고, 김춘추와 연개소문의 결말은..
우리는 스스로 왕의 목을 치지 못하고 현대사를 맞이했다. 그런 와중에 현대의 왕이라고 할만한 대통령을 탄핵했다. 그 와중에 그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o_RTCSjVO1o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역사는 하나의 관점으로만 볼 수 없다고 한다.10명이 있으면 10개의 관점이 있다고 한다.역사에서 '확신'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까닭이다. 혹시 그는 나라를 위한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외세의 침공에 맞서 우리에게 밝힐 수 없..
- Total
- Today
- Yesterday
- 엄마
- 리스본행 야간열차
- 공감
- 실험교실
- 아빠
- 교실
- ㅅㅌㅅㅌ
- 아들
- innovative
- 연구 활동
- 교사
- 작업일기
- 과정중심평가
- 한국과학교육학회
- 혁신
- 협업
- 과학책 읽기
- 집필
- 교육
- 가족
- 하계학술대회
- microsoft
- microsoftkorea
- 독서법
- 정상과 비정상
- hacktheclassroom
- 우주
- 아마데우 드 프라두
- 새김말
- 사회의 재창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