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란
이러한 상황에서, 도덕은 한갓 기만적인 겉치레로 전락하고 만다. 논쟁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지루하게 계속된다. 반대편 주장에 대해 충분한 답변이 될 만한 유일한 말은 "누가 그래?"이다. 공동의 기준이 없는 논쟁에서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승리하는 법이다.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방을 조롱하거나, 상대방을 유ㅜ스꽝스럽고, 약하고, 보수적이며, 편견에 사로잡힌 자로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현대의 정치는 총성 없는 내전"이라는 맥킨타이어의 저 유명한 결론이 펼쳐지는 것이다. 언어가 실패할 때, 폭력이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한다. 앨런 브라이언이 말했듯이, 폭력은 언어화되지 못한 응답이다. ......공동 언어의 부재로 인해 우리는 논쟁자의 주장이 아니라 논쟁자 본인을 공격한다. 이는(애초에 ..
일상메모/수다수다
2017. 6. 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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