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아들과 서른 여덟 아빠의 아침
수요일 아침 씻고 나오니 아들이 깼다. 아빠가 네 밤 자고 온다고 했더니 갑자기 울어버린다. "아빠 집에 없는 거 싫어-." 연발탄을 뒤로 하고 출근을 했다. 아빠가 출근 후 엄마가 뭐라 했는지 몰라도 아들은 세 밤은 괜찮은데 네 밤은 안된다고 했단다. 그렇게 네 밤 자고 온 집에서 하룻밤. 오늘도 아침 출근 전. 침실에 와서 자는 엄마에게 "엄마-. 소시지 먹어도 되요?" 4일 만에 더 단단해진 말투. "까주세요-" 이따 까준다는 엄마 말에 소파에 앉아 열심히 혼자 도전중. 아빠가 씻고 나올 때까지 도전하다가 날리는 한마디. "엄마- 소시지 까주세요-." ...... "아니지."(의미심장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타박타박) "아빠- 소시지 까주세요." 따박따박 또렷하게 대답하며 기어이 소시..
일상메모/가족일기
2017. 7.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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