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여러 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누더기. 헐겁고 느슨하게 연결되어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펄럭인다. 그러므로 우리와 우리 자신 사이에도,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만큼이나 많은 다양성이 존재한다.-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제2권 1 우린 모두 여럿, 자기 자신의 과잉. 그러므로 주변을 경멸할 때의 어떤 사람은 주변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거나 주변 때문에 괴로워할 때의 그와 동일한 인물이 아니다. 우리 존재라는 넓은 식민지 안에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페르난두 페소아, , 1932년 12월 30일에 쓴 글 우리는 많은 경험 가운데 기껏해야 하나만 이야기한다. 그것조차도 우연히 이야기할 뿐, 그 경험이 지닌 세심함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침묵하고 있는 경험 가운데..
대충 훑어본 결과... 이 책은 읽어볼만하다. 라는 결론. ㅎㅎㅎ이 책은 개인의 특성이나 세상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우연의 산물로 볼 것인가, 결정론적으로 볼 것인가. 혹은 세계를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한 철학적 논의이다. 범죄자의 본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 한 골상학이 타당한지, 배심원 제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잘못된 유죄 판결의 확률은 얼마인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자유 의지가 개입하는가, 표준인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통계가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져 왔는가 등 인류가 개별적으로 우연히 나타난다고 보았던 결과들을 길들이고 통제하게 된 과정을 다루고 있다. 통계값이 인과관계, 즉 법칙으로 다룰 수 있는가, 정상과 비정상을 의미할 수 있는가 등 꽤나 방대하고 다양한 논의들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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