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새벽에 자다 깬 아들 엄마아빠 자리가 바뀐 걸 보고 어느 새 일어나서 엄마를 부른다. "엄마- 왜 또 아빠랑 자리 바꿨어- 엄마가 여기서 자-!" 엄마가 잠시 나간 사이 아빠는 또 굳이 묻는다. 아들은 어느 새 다시 누웠다. "왜 엄마가 여기서(아들 옆에서) 자야돼? 아빠가 옆에서 자면 왜 안돼?" "엄마가 더 좋으니까" 이노옴-. 한 숨 쉬었다가 또 굳이 다시 묻는다. "아빠가 옆에서 자는 게 그렇게 싫어?" 우수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누워있던 아들은 평상시의 약 하이톤과 끝을 늘리는 억양은 어디가고 저음에 짧게 답한다. "네." "......" 흥. 복수닷. 한 두 숨 쉬고 진정한 아빠의 반격이 시작된다. "아들- 아들은 자고 싶은데서 자지?" "엄마랑 아빠도 자고 싶은데서 자면 좋겠지?" "그러니까..
일상메모/가족일기
2017. 8.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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