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길들이다』
대충 훑어본 결과... 이 책은 읽어볼만하다. 라는 결론. ㅎㅎㅎ이 책은 개인의 특성이나 세상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우연의 산물로 볼 것인가, 결정론적으로 볼 것인가. 혹은 세계를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관한 철학적 논의이다. 범죄자의 본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 한 골상학이 타당한지, 배심원 제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잘못된 유죄 판결의 확률은 얼마인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자유 의지가 개입하는가, 표준인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통계가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져 왔는가 등 인류가 개별적으로 우연히 나타난다고 보았던 결과들을 길들이고 통제하게 된 과정을 다루고 있다. 통계값이 인과관계, 즉 법칙으로 다룰 수 있는가, 정상과 비정상을 의미할 수 있는가 등 꽤나 방대하고 다양한 논의들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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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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