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과학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1) - 호우경보 중 학회가기

◐ 2019 한국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2019 한국과학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가 2019.7.26(금) - 2019.7.27(토)에 진행되었습니다. 의무 참가도 아니고 학회 발표를 위한 길도 아니라 그런지 마음이 가볍고 두근두근 해버렸습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교육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과정중심평가여서 더 그랬나봅니다.

◑ 호우 경보중 학회 가는 길

63빌딩과 구름, 그리고 빗소리(2019.7.26(금) 6:45경 노량진역 서울역 방면 플랫폼에서)

  새벽 6:50 용산 출발 기차라니 출근할 때보다 30분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ㅜㅠ 집에서 전철역까지는 비가  오지 않더니만 오랜만에 학회 참가를 환영하는건지 노량진역에서 환승하려고 플랫폼에 나왔는데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친구들이 63빌딩과 주변 공간을 에워싸고는 쏴아- 하는 빗소리가 반깁니다. 때마침 서울, 경기 등 호우 경보라니 학회길이 참 거창할 듯 합니다.(아 진짜... 한참 쓰던 글이 갑자기 멈추더니 날아가버려서 흥이 엄청나게 떨어져버렸습니다. 글 맛이 안나네요... ㅜㅠ) 

 

이(二)공간의 공존

  금요일 새벽 춘천가는 ITX는 사람이 없어 한적한데 포근하면서 상쾌하고 밖은 빗소리와 함께 어둑어둑하고 아련한 것이 남다른 옛 첫사랑의 기억이... 있는 사람은 감상에 젖기 딱 좋을 것 같네요. ^^ 남춘천 역에 내렸더니 여전히 비가 많이 옵니다. 앗차, 우산을 챙기지 않아 결국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서는 2번 출구로 나와 다리를 건너니 택시가 즐비... 딱. 잡아타고 "강원대학교 부탁드립니다-" 하고는 순식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남춘천역-강원대학교는 1.7km 정도의 거리로 걷기 좋아하는 사람은 딱 걷기 좋은 거리이건만 찾아보지도 않은 데다가 비까지 우수수 내리니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ㅅㅌㅅㅌ는 걷는 걸 참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