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후 30분 정도 걸어 도착한 교보문고에서 둘러본 책.반이 그림이고 정말 둘러보기만 하는데도 40분은 넘게 걸린듯... ㅜㅠ 한국의 독자들에게 쓴 청계천 찬양은 좀 이상한 듯도 하지만 놀이터에 대한 생각만이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인듯하다. 기억에 남는 글귀 몇 가지. 놀이터는 인지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야 한다.재미있어야 한다.조작가능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재미가 없는 것이 위험한 것이다.규격을 지키는 것이 안전한 것이 아니다.(주. 위험은 심리상태, 사용방법 등 복합적인요소를 포함하므로) 놀이터에도 규격이 참 여러가지가 있군...
인상.나중에 부록에 있는 고전 독서 목록 등만 참고하면 될 듯. 예전에 읽다가 던져버린 책. 고전을 읽은 결과가 이 사람같은 논리를 전개하게 되는거라면 고전을 읽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된 책. 정독이 아닌데다가 최근 이 작가의 책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던지라.. 절반 이상을 넘겨봤던 책인데도 훑어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군... 이제 시작이니까. 순수하게 처음으로 훑어보았다고 생각하고 적어보자면... 생각 하나. 고전을 읽자, 읽도록 하자라는 데 동의. 생각 둘. 독서 모임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에 동의. 생각 셋. 그와 달리 나는 천재가 되고 싶어서 고전을 읽으려는 건 아니며, 고전을 읽는다고 모두가 천재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번 졸업 예정자를 모아 독서 모임을 시..
2015.12. ~ 2016.2월말까지 100권 둘러보기 프로젝트.책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규칙 1. 집중하기. 전후 명상 3분 규칙 2. 서문 & 목차는 제대로 읽기 규칙 3. 서문 & 목차 제외 평균 20분 규칙 4. 선둘러보기 후탐구(선택해서 읽기) 규칙 5. 내용이 아니더라도 한 줄 이상 글 남기기 규칙 6. 10권은 읽기. * 현재까지 선정된 책 목록.(집에 있는 걸로...;;) (소설)꿈꾸는 책들의 도시(소설)꿈꾸는 책들의 미로(소설)아리랑(10권)(소설)눈먼 자들의 도시(소설)더 리더(소설)칼의 노래(2권)(국문)한국의 민담(국문)백석평전(소설)우리는 사랑일까(소설)책도둑(2권)(소설)걸리버 여행기(소설)리스본행 야간열차(소설)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2권)(글)과학자..
오늘 아침 대학시절 들었던 노래 가사가 문득 생각났다. "그대가 보낸 오늘 하루가 어제 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 제목이... 가물가물하여 가사를 되짚어가며 알아낸 제목은 바로 열사가 전사에게. 열사가 전사에게 전하는 말이라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노랫말... "지금은 정말 편해졌지. 나때는..." 이 말의 무책임함을 가볍게 떨쳐버릴만한 마음이 저 노랫말에는 담겨 있다. 혼자 아기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노랫말에 취해 오늘이 바로 현재이자 미래임을 되새긴다. 잊지 말아야겠다. "역사는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잊지 말아야겠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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