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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4:00 ~ 01.31. 10:00 Hack the Classroom.



교실을 핵하라 ㅋㅋㅋ 미션은 언제나 존재해왔다.

MS(MicroSoft)에서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것일 뿐.

참으로 멋진 MS다.

이런 발상으로 전국의 교사들을 모아 자극하고 독려하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다니.



M.I.E.E.(Microsoft innovative Expert of Education? Educator?)

맞나 ;;; 영어 너무 못해 ㅜㅠ

MS와 함께 혁신을 추구하는 교육가들을 일컫는 말.

한 팀 최고 4명. 팀당 MIEE 최대 2명. 내가 이런 자리에 갈 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암튼 과분하게 MIEE인 형 샘의 초대로 20시간 타이머가 화면에 가동되며 팀소개 시간으로 시작.



주제에 걸맞게 전세계 최고의 해커집단의 이름을 빌린 어나니마우스(마우스가 혁신 중 하나였었지)

우리 팀!! ^^



20시간 중 3개의 미션 중 첫번째.

기술을 활용한 시간 절약, 창의적 교수법, 학생 참여 증진에 대한 팁을 공유하라.

벽을 가득 채워버리리라~



어렵다 어려워...



벽을 채운 550여개의 생각들...

대단한 사람들이다...



오늘의 영감(~ 왜 불러~ 몹쓸 개그감..ㅡㅡ;;)이 내일의 변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거야...



이어지는 미션 2.

만약 교육계의 한 가지를 바꿀 능력이 주어진다면.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줄거야.

가만히 보면 그런 기운이 느껴지지?



자... 써볼까?



쉬는 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쉬는 시간 20분!!! 올~~~ ^^

내가 원하는 변화는...

배움의 목적 - '합리적'인 나의 관점으로 세상 읽기.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생각할 줄 아는 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것.

나의 배움의 화두이고, 아이들과 사회의 화두가 되었으면 하는 것.

다르지만 합리적인 관점이 무수히 많은 공동체의 모습은 정말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배움에 대한 의욕과 용기는 자연스레 생겨나지 않을까.

실패를 가능성의 소멸이 아니라 가능성의 확대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시도해봐야 할 것이 줄었으니 실패는 성공으로 가고 있는 과정일 것이다.



나는 조금씩 자기도 했지만 20시간 동안 전 세계 동시 강연 듣기, MS 부사장과 스카이프, 미션 수행 등을 하다니...

마신 음료가 얼마며, 들락거린 화장실은 또 몇번...



써내려간 고민과 마음은 또 얼마나...




드디어 20시간 타이머의 종착점.

미션 3. 우리의 상황을 짚어보고, 바꾸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1년간의 계획을 세워보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바뀔까.

밤을 세워 모은 생각의 공유 시간.

팀원과의 공유. 팀간의 공유.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 때문에 기운나는.

생각이 아니라 실천이기 때문에 희망적인.


꿈을 꾸지 않고 꿈을 만들어간 20시간이

정말 꿈결같다. 너무도 생생하게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