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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의 변화를 기획하는 미션.


정말이지...

이런 자료가 만들어지는 것을 본 것만으로도 큰 배움이었다.

한 장의 사진에서 사진을 찍고 편집 되고...

세계 최고 해커 집단의 얼굴도 되어 보고...

간단한 그림과 단어가 전하는 메시지의 강렬함을 알게 되고...


교실의 변화에 대한 제안.

이미 반쯤 구현되어 있는 교실.

1년간 도전할 변화를 교실에서 찾는 제안을 만났다.

하드웨어에 관심도 적거니와 상도 잘 그려지지 않는 인간이.


머리속에서 생각해서 나온 것이 밖으로 나와

점차 더더욱 확실한 현실, 철학이 되어간다.


작지만 현실적인,

가깝지만 혁신적인.


작고, 가깝다는 단어에 대한 편견에서 쓰인 문구.

여기서 가깝다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는 의견에서 시작된 변화.

단어로, 영어로,


small    practical

   close     innovative.


1년 동안의 변화를 기획하는 미션에서

교실을 선택한 이유를 찾고 있었다.

구구절절...

단어가 되고 직선이 아닌 공간에 배치되고 보니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설명이 여기서 나타났다.


작으므로 바꾸기 쉽고,

친숙한 공간이므로 효과가 클 것이며,

그 변화가 실제적이므로 의미있고,

혁신적이므로 매력적인.


누군가가 시작한 것이

다른 의견, 다른 표현 방식을 만나

더욱 깊어지고 명확해지는 경험.


그 순간은 짧고, 많지 않지만

내게 남긴 것은 매우 크다.

결과와 상관없이


나는 이 과정에서

이미 너무나 큰 것을 얻었다.